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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생활/도시여행

이즈 반도(伊豆半島)로 떠나는 여름 휴가

by 버추얼도쿄 2011. 8. 4.



이즈(伊豆)로 가는 상쾌한 해변도로

올여름 도쿄는 무슨 비가 그리도 많이 오는지.
서울에서도 장마비로 매일같이 추적추적 시골집 흠뻑 젖은 빗자락 같은 기분이었는데.
7월18일 도쿄에 오니 웬걸 쨍쨍하던 도쿄 하늘이 깜깜하게 구름에 잡혀 먹혔네.
8월이 되어도 날이 개지 않고 조금 그쳤나 싶으면 또 쏟아진다.
태풍까지 와서 난리더니만 며칠전에는 니가다(新潟)에 홍수가 나서 사람이 죽고 집이 떠내려가서 난리법석이다.
8월2일 일기예보에 구름만 있고 비는 없단다.
때는 이때다 에라 비 까짓것 올라면 와라.
트렁크에 우산 넣고 가지뭐.
용기 백배 태평양을 향하여 가보자.

이즈(伊豆)로 가는 해변도로


휴대폰도 밧테리 떨어지면 죽는데 사람인들 별수 있나 충전하러 가야지.
도심을 벗어나니 해변도로에 접어들고 아이구 기분 좋다.
하늘을 보니 비는 안올것 같고
오늘 날 잘 잡았네.
신나게 달리다 보니 저앞에 보이는것이 바로 온천으로 유명한 아티미(熱海).

아타미(熱海)

3년만에 재회하는 아타미야 잘있었나.
산 높은곳 까지 관광시설이 잘 되어 아타미는 역시 멋진 곳이다.

아타미 시내(熱海市内

바다만 보면 미칠것같은 내가 온천으로 일본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산아래 해변도시 아타미에 왔으니
그 다음은 뻔하지.
충전 한번 제대로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