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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생활

후지산 고고메(富士山五合目)로 향하는 드라이브- 후지산을 처음 본 순간!!

by 버추얼도쿄 2011. 10. 30.





일본에 오래 살아도 후지산(富士山)에 가 본적이 없었습니다.
큰 맘 먹고 후지산에 가보자고 나선 길.
그런데 막상 출발할 때에는 날씨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후지산(富士山)에 가는 도로 후지스바루라인



후지산 근처에 다가 올수록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습니다.
별로 운이 없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후지산(富士山)에 올라가는 커브길

후지산 고고메 휴게소까지만 해도 해발 2,000미터가 넘습니다.
거기까지 자동차로 올라갈수 있다는게 다행 아닌가요.
꼬불꼬불 경사진 길이지요.

휴식중인 자동차

드라이브 하다보면 가끔 길가에 정차해 놓고 쉬는 사람도 ,,,
산이 워낙 높다보니 별수 있나요.

도로 안전 순찰차

반짝반짝 신호등을 밝히면서 도로 순찰차가 내려 오고 있었네요.
내려오는 속도가 약간 느리다 싶었지요.

차선 변경

이거 봐봐요.
순찰차 뒤에서 갑자기 저 흰차가 튀어 나옵니다.
하이고~~!!
간 떨어지겠네!!

후지스바루라인富士スバルライン 간이 휴게소

가다보니 휴게소가 하나 있었네요.
좀 쉬었다 갈까 하다가,,
날씨가 갑자기 변했습니다.
하늘이 점점 파랗게 변하는 것 아닌가요.

맑아진 하늘

캬~~!!
하늘이 새파랗잖어요.
이거 뭐 운이 엄청 좋은 거지요.

저게 뭐지.

커브 길을 싹 돌아서는데.
아니 저 높이 서있는 건 뭘까요?
지금 후지산에 후지스바루라인 도로를 타고 산을 오르고 있잖어.
여기도 이미 2,000m 지점인데,,

후지산(富士山)이다!!

아니 후지산위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산위에 또 산이 나타나다니,,
지금 여기도 2,000m인데,
어떻게 된 거여요,ㅋㅋㅋ,,

휴게소

급히 차를 주차하고,
후지산의 날씨는 워낙이 변덕이 심한지라,
언제 안개 속으로 사라질지 모른다네요.

후지산의 모습

참으로 신기한 노릇이었다네요.
후지산에 올라와 있는데 산에 산이 또 하나 있는듯 보였네요.
후지산아 잘 됬다.
실컷 좀 보자.

 

휴게소의 관광객

알고보니 나 혼자뿐이 아니고 다른 사람도 있었다네요.
저 사람들은 이미 휴식 끝나고 돌아 가는 사람들 이었네요.

도로의 표지판

저쪽 도로에 판란 표지판이 보이네요.
저건 뭔가 하고,,

고고메까지 2,000m (五合目まで2,000m)

고고메 휴게소(五合目休憩所)까지 2,000m 라네요.
후지산(富士山)의 얼굴을 어느 정도 봤으니 고고메휴게소로 가야지요.
오늘 운 좋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