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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바다에 풍덩 태평양 바다에 몸을 던지다. 이건 뭐 심청이도 아니고 바다에 몸을 던지기는 뭘 던져. 시원하게 멱 한번 감는다는 소리지. 나가하마 해수욕장(長浜海水浴場) 수영 경계선 아타미(熱海)를 지나 이토(伊東)로 가는 도중 나가하마 해수욕장(長浜海水浴場)에 들렀다. 어이구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해서 좋네. 나가하마 해수욕장(長浜海水浴場) 아타미 해수욕장(熱海海水浴場)은 김밥에 밥알처럼 꽉 찼더구만. 젊을때야 사람 구경하는 맛에 복잡한데가 더 좋았지. 조용한 곳을 찾는걸 보니 제길 나도 많이 늙었나 보네. 나가하마 해수욕장 조용한 해변 가는 세월 잡을수 있다면 그게 어디 인간인가. 어쨋거나 여기는 조용한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이 찾는곳은 확실한가보다. 나가하마 해수욕장 (長浜海水浴場)조용한 분위기 가족끼리 연인.. 2011. 8. 5.
태평양을 바라보는 나가하마 해수욕장(長浜海水浴場) 올여름은 뭔 여름 같지도 않고 땡볓으로 달궈져야 할 요즘 갓난 애기 오줌 싸듯이 시도때도 없이 비만 퍼질러 댄다.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햇볕은 안나도 구름낀 날씨란다. 잘 됬다.답답한 참에 기분전환도 할겸 시원한 태평양으로 가자. 이토(伊東)행 해변도로 젠장 누가 보면 돈 많고 팔자 좋아서 놀러 다닌다고 하겠네. 하긴 충전도 비슷한건가. 아뭏든 충전 빵빵하게 해야 일도 열심히 하지. 나가하마 해수욕장으로 출발이다. 나가하마(長浜)로 출발 태평양을 낀 해안도로 산과 바다가 조화로운 해변도로 숲이 빽빽하게 울창한 녹색의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왕성한 정기를 받은듯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또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보면 꽉 막힌 가슴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그러니 잘 안풀리던 일도 실마리가 풀릴수밖에.. 2011. 8. 5.
이즈 반도(伊豆半島)로 떠나는 여름 휴가 이즈(伊豆)로 가는 상쾌한 해변도로 올여름 도쿄는 무슨 비가 그리도 많이 오는지. 서울에서도 장마비로 매일같이 추적추적 시골집 흠뻑 젖은 빗자락 같은 기분이었는데. 7월18일 도쿄에 오니 웬걸 쨍쨍하던 도쿄 하늘이 깜깜하게 구름에 잡혀 먹혔네. 8월이 되어도 날이 개지 않고 조금 그쳤나 싶으면 또 쏟아진다. 태풍까지 와서 난리더니만 며칠전에는 니가다(新潟)에 홍수가 나서 사람이 죽고 집이 떠내려가서 난리법석이다. 8월2일 일기예보에 구름만 있고 비는 없단다. 때는 이때다 에라 비 까짓것 올라면 와라. 트렁크에 우산 넣고 가지뭐. 용기 백배 태평양을 향하여 가보자. 이즈(伊豆)로 가는 해변도로 휴대폰도 밧테리 떨어지면 죽는데 사람인들 별수 있나 충전하러 가야지. 도심을 벗어나니 해변도로에 접어들고 아이구 .. 2011. 8. 4.
도쿄 신주쿠 어제와 오늘(과거편) 도쿄 신주쿠는 일본 경제발전의 상징 고층빌딩가로 유명하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어 일본에 가보지 않은 한국인도 눈치빠른 사람은 알고있다. 1980년대 후반 신주쿠의 풍경은 어떠했을까.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일본 경제는 전례없는 초호화 경기를 누렸다. 이를 일컬어 버블(거품)경제라고 했다. 당시의 도쿄는 밤을 잊은 도시로 도쿄 최대의 유흥가 신주쿠 카부키쵸는 그야말로 불야성이었다. 해가 지기 전부터 시작해 동이 트도록 온 도시가 흥청 거렸다. 신주쿠 고층빌딩가 당시의 돈버는 사업으로는 단연 부동산이 톱이었고 다음은 은행 그다음이 야쿠자였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은 그야말로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서울의 전철 2호선처럼 도쿄 중심을 도는 야마노테선 내부의 토지를.. 201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