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뭔 여름 같지도 않고 땡볓으로 달궈져야 할 요즘 갓난 애기 오줌 싸듯이 시도때도 없이 비만 퍼질러 댄다.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햇볕은 안나도 구름낀 날씨란다.
잘 됬다.답답한 참에 기분전환도 할겸 시원한 태평양으로 가자.
이토(伊東)행 해변도로
젠장 누가 보면 돈 많고 팔자 좋아서 놀러 다닌다고 하겠네.
하긴 충전도 비슷한건가.
아뭏든 충전 빵빵하게 해야 일도 열심히 하지.
나가하마 해수욕장으로 출발이다.
나가하마(長浜)로 출발
태평양을 낀 해안도로
산과 바다가 조화로운 해변도로
숲이 빽빽하게 울창한 녹색의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왕성한 정기를 받은듯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또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보면 꽉 막힌 가슴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그러니 잘 안풀리던 일도 실마리가 풀릴수밖에.
나가하마(長浜) 해수욕장 표지판
태평양을 바라보며 달리는 해변도로 드라이브의 짜릿한 맛은 ,,,
이윽고 눈에 들어온 나가하마 해수욕장 표지판.
나가하마 해수욕장 (長浜海水浴場)주변 모습
타고온 말도 지쳤으니 이 놈도 쉬어야겠지.
마굿간에 매놓고 잽싸게 바다에 풍덩해보자.
나가하마 해수욕장 주차장
나가하마 해수욕장 샤워장
태평양아 기다려라.
내가 왔도다.
오늘은 질리도록 귀여워 해주마.
감사합니다.
'도쿄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디즈니랜드 콩나물시루가 따로없다 (0) | 2011.09.01 |
---|---|
코엔지마츠리(高円寺祭り) 드디어 출발이다. (0) | 2011.08.31 |
코엔지마츠리(高円寺祭り) 군중을 위해 도로에 타다미 돗자리를 깔아주네 (0) | 2011.08.31 |
요코하마 야마시타공원(横浜山下公園) (0) | 2011.08.30 |
일본 도심에 흐르는 강은 어떻게 설계했나 (0) | 2011.08.07 |
일본 주차대란 (0) | 2011.08.06 |
일본인이 좋아하는 골뱅이 김치 (0) | 2011.08.05 |
태평양 바다에 풍덩 (0) | 2011.08.05 |
도쿄 신주쿠 어제와 오늘(과거편) (0) | 2011.08.01 |
東京旅行 (0) | 2011.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