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쿄생활

물벼락 맞고 흠뻑 다 젖어도 좋아하는 사람들

by 버추얼도쿄 2011. 9. 3.

도쿄디즈니랜드 월드바자에서 바라보니 신데렐라성에 웬 분수처럼 솟아 오르는게 보인다.
저거 물 아니여.
오늘은 34도 정말 숨막히게 덥네.
뭔지는 몰라도 물 보니 호기심이 생기는구만.
신데렐라성으로 가보기로.

신데렐라성의 시원한 물폭탄

이곳저곳 다니다가 잠시후 신데렐라성에 도착했다.

신데렐라성 자리잡은 사람들

이건 또 뭔가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 있네.
뭐가 나오는지 구경 해보자.
제법 신나는 음악과 함께 디즈니캐릭터가 춤을 추고 흥을 돋군다.
그러더니 갑자기 하늘높이 물줄기가 솟아오른다.
그 물이 어디로 가는가.
사람들 머리위로 물 폭탄이 되어 수직 낙하.

신데렐라성 물폭탄 개시

사람들이 빽빽하게 차 있어 물을 보고도 피할수 없다.
낙하하는 물폭탄을 그대로 뒤집어 쓴다.
꺅 여기저기 비명소리도 요란하다.

관광객에 뿌려지는 물줄기

물 폭탄쇼가 끝나고 보니 참 가관이다.
앞자리에서 정통으로 맞은 사람은 풀장에 빠진 사람같이 홀딱 다 젖어있다.

물 폭탄쇼가 끝나고

워낙이 날씨가 뜨거운지라 물벼락 맞고 깔깔대고 좋아한다.
물강아지가 되어 헤헤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는다.

물벼락 맞고 좋아하는 관광객

도쿄디즈니랜드 물 폭탄쇼.
폭염에 지친 관광객에 또하나의 즐거움을 주는 깜짝 이벤트라.
허허.
ㅋㅋㅋ,,